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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정맥류의 치료와 주의사항

by 케어노트 2023. 9. 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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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하지정맥류란?

  • 정맥은 몸의 각 부위에 산소와 영양분을 전달하고 심장으로 다시 돌아가는 혈액이 흐르는 혈관이에요. 정맥에는 판막이라는 부분이 있어서, 혈액이 한 방향으로만 흐를 수 있도록 도와줘요. 혈관 벽이 약해지고 판막이 제 기능을 하지 못하면 혈류가 거꾸로 흐르고, 정맥 혈관이 늘어나면서 구불구불한 모양이 돼요. 이렇게 정맥 혈관이 늘어나서 구불구불해진 상태를 정맥류라고 불러요. 정맥류는 주로 다리에 많이 생기는데, 다리에 생긴 정맥류를 하지 정맥류라고 불러요.

2. 하지정맥류의 위험 요인

정맥의 압력이 올라가는 상황, 다리에 혈액 순환이 잘되지 않는 상황은 하지 정맥류의 위험 요인이 될 수 있어요. 직업적으로 오래 서 있는 사람, 비만한 사람에게는 하지 정맥류의 위험이 더 커요. 하지 정맥류에는 유전적인 요인도 있어서, 가족 중 하지 정맥류를 앓고 있는 사람이 있다면 다른 가족에게도 하지 정맥류가 생길 수 있어요. 여성 호르몬도 혈관에 영향을 주는 요인이라서, 호르몬 치료를 받거나 임신 중에는 하지 정맥류가 더 잘 생길 수 있어요. 나이가 들면서 혈관의 탄력이나 판막 기능이 떨어져도 하지 정맥류가 잘 생겨요. 

3. 하지정맥류의 증상

하지 정맥류는 육안으로도 확인할 수 있어요. 정맥이 늘어나면서 거미 다리 같은 붉거나 푸른 혈관이 피부에 비쳐 보여요. 굵은 혈관이 구불구불하게 튀어나오기도 해요. 다리가 붓거나 무겁고, 뻐근한 느낌이나 저린 느낌, 통증이 있기도 해요. 정맥의 기능이 심하게 떨어지면 다리 피부에 염증이나 궤양이 생기거나 혈관염이 생기기도 해요. 피부에 색소가 침착되면서 검붉은 색으로 변하기도 해요. 혈관에서 만들어진 혈전이 혈관을 타고 이동하면 폐색전증 등 위험한 합병증이 나타날 수도 있어요. 

4. 하지정맥류의 진단

하지 정맥류를 진단하기 위해서는 우선 다리를 관찰하면서 혈관의 모양과 부종을 확인해요. 초음파 검사로는 정맥의 혈류를 확인할 수 있는데, 육안으로는 이상이 있는 혈관이 보이지 않더라도 정맥 폐쇄나 역류가 있는지 알 수 있어요. CT 등의 영상 검사는 다리 정맥을 전체적으로 확인할 수 있어서 진단에 도움이 돼요.

5. 하지정맥류의 치료

혈액의 역류가 확실하지 않거나 정맥류의 상태가 심하지 않다면 보존적 치료를 먼저 시도할 수 있어요. 정맥 순환을 개선할 수 있는 약물치료를 시도하기도 하고, 누워있을 때는 다리를 심장보다 높게 유지해서 혈액이 심장으로 잘 돌아올 수 있도록 해요. 오래 앉거나 서 있는 자세는 피하고 틈틈이 스트레칭을 하는 생활 습관도 도움이 돼요. 의사의 처방에 따라 의료용 압박 스타킹을 사용하기도 해요.

수술이나 시술로 하지 정맥류를 치료하기도 해요. 크기가 작거나 거미 모양의 하지 정맥류라면 혈관을 경화시키는 약물을 주입하는 방법을 사용할 수 있어요. 혈관으로 가는 관을 삽입한 후에 레이저나 고주파를 사용해서 혈관을 막아 버리기도 해요. 정맥이 굵거나 너무 구불구불할 때, 시술로 정맥류를 치료하기 어려울 때는 수술로 문제가 되는 정맥을 제거하기도 해요.

6. 주의사항

하지 정맥류를 치료하면서 압박 스타킹을 처방받았다면, 의사가 지시한 기간만큼은 꾸준히 압박 스타킹을 착용하는 것이 좋아요. 스타킹을 신을 때는 주름이 생기지 않도록 주의하세요. 오래 앉거나 서 있을 때는 중간중간 휴식을 취하세요. 발가락과 발목, 다리를 구부렸다 펴는 스트레칭도 하지 정맥류를 예방하는 데 도움이 돼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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