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프랙처드 기본정보
2019년 미국에서 개봉한 스릴러, 미스터리 영화이다. 최근 넥플릭스에서 재방영되며 인기순위에 올랐다.
작품의 감독으로 브라더 앤더슨이며 감독으로서 첫 작품이라고 한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단역배우들까지 명품연기를 선보일 만큼 작은 부분도 신경을 많이 썼으며 카메라 구도와 앵글 그리고 남자 주인공의 서스팬스 가득한 심리묘사도 잘 연출한 느낌이 들었다. 주연으로는 우리에게 유명하고 익숙한 아바타 영화의 남자 주인공 역을 맡은 샘 워싱턴, 릴리 레이브, 아도아 안도, 스티븐 토보로스키와 여러 배우들이 출현했다.
2. 프랙처드 스토리
아내의 집에서 추수감사절을 보내고 집으로 돌아가는 길 레이는 결혼생활에 대한 불만을 이야기하며 언성을 높이고 있습니다. 잠시 휴게소에 들러 건전지와 음료수를 사고 돌아가려는 순간 딸아이가 장난감이 없어졌다며 찾아달라 합니다. 레이는 차 뒷좌석을 살펴보고 딸 페리는 풍선을 쫓아 공사장 근처로 가다 들개 한 마리와 마두 칩니다. 그런 딸을 발견하고 돌을 던져 개를 쫓아보지만 놀란 페리가 공사장에서 추락하고 딸을 잡기 위해 레이도 같이 떨어집니다. 다행히 깨어난 페리, 팔을 다친 페리를 데리고 서둘러 병원에 달려갑니다. 응급실에 많은 대기환자 그리고 기다려야 하는 상황, 아내를 위해 음료수를 사러 갔다가 수상한 거래현장을 목격합니다. 잠시 후 페리의 진료가 시작되고 의사는 떨어질 때 머리가 다쳤을 수도 있다며 CT를 찍어보자고 권합니다. 검사를 기다리는 중 잠이 든 레이 눈을 떠보니 시간이 한참 흘렸습니다. 기다리라는 간호사의 말에 기다려봐도 돌아오지 않는 아내와 딸을 찾기 위해 간호사를 찾아가 다시 물어봅니다.
아침 9시 이후로 CT 검사를 한 환자는 없다하며 딸의 존재가 없어진 황당한 상황에 딸을 직접 찾아보기로 합니다.
재차 확인해 보지만 딸과 부인은 흔적도 없이 사라졌고 난동을 부린 레이는 진정제를 맞고 병실에 갇히게 됩니다. 병실에 있던 레이는 그곳에 있는 아드레날린을 자가 투여한 후 그곳을 빠져나옵니다. 경비원을 따돌리고 간신히 차로 돌아온 레이는 오열을 하고 병원 앞에 있던 경찰에게 도움을 요청합니다. 경찰과 함께 병원에서 가족을 찾아 나서고 딸을 진료한 의사를 만나지만 레이를 미친 사람 취급합니다. CCTV까지 확인하지만 영상의 부분 저장과 사각지대로 인해 아내와 딸은 보이지 않고 레이의 소란만 찍혀 있습니다. 마지막을 확인한 곳에서 딸의 노란색 목도리를 발견하지만 모두들 레이의 정신상태가 의심스럽다며 정신과의사를 부릅니다. 정신과 의사와 상담을 하는 레이는 8년 전 자신의 음주운전 사고로 전 부인과 뱃속의 아이까지 잃었던 기억을 회상하며 괴로워합니다. 의사는 레이를 위해 딸이 다친 곳을 가보자며 경찰과 함께 그곳을 확인합니다. 그곳에서 레이의 장난감과 흥건한 피자국 아내와 딸을 죽인 레이가 자신을 보호하기 위해 꾸며낸 이야기라고 의사는 말합니다. 레이가 살인혐의로 체포되는 순간 딸을 위협하던 개가 나타났고 자신이 미친 게 아니라는 사실을 깨닫게 됩니다. 경찰의 총을 뺏어 의사와 경찰을 창고에 가둔 후 레이는 다시 병원으로 돌아갑니다.
병원의 추악한 장기밀매에 아내와 딸이 잡혀갔다고 생각합니다. 의사로 변장한 레이는 아내와 딸이 사라진 지하실로 내려가려 하지만 열쇠가 없어 내려갈 수가 없고 그 순간 병원의 경비원을 만나 열쇠를 차지히기 위해 격투가 벌어집니다. 격투 후 지하실에 도착 한 레이는 지하실에 있는 수술실에서 장기를 적출하는 현장을 목격합니다. 장기가 적출당한 시신이 있는 지하실, 그곳에서 아내와 딸을 무사히 구하고 레이는 병원을 빠져나옵니다. 그리고 집으로 향하는 길..... 그러나 뒷좌석에는 딸이 아닌 맹장수술을 하던 소년이 누워있습니다. 그렇습니다. 딸은 떨어져 죽어 있었고 그걸 본 아내가 레이를 추궁하자 반 미쳐있던 레이가 아내를 밀쳐 죽게 만든 것입니다. 그리고 아무 일 없다는 듯이 시신을 싣고 병원으로 가게 된 레이, 트라우마에서 자신을 지키기 위해 가짜 세계를 만들었던 레이의 섬뜩한 모습을 끝으로 영화는 끝납니다.
3. 평점과 후기 그리고 느낌
영화의 제목처럼 프랙쳐드 fractured 골절을 의미한다. 이영화에서는 골절이라는 게 남자 주인공의 골절.. 그러니까 주인공의 정신이나 자아의식을 내포하는 거 같습니다. 평점 7.69이지만 개인적인 생각으로는 9점 정도로 반전에 반전이 소름 돋았습니다. 영화 후기로는 보는 내내 스릴 넘치고 긴장감으로 지루할 틈이 없었다는 좋은 평과 반면 부정적인 평으로는 스릴러 영화처럼 보이기 위해 너무 노력하는 것처럼 느껴지고 줄거리의 일부가 난해한 부분이 있다는 의견도 있었습니다 하지만 이런 영화를 좋아하는 저는 마지막 반전에 깜짝 놀랐고 영화를 보는 내내 지루할 틈이 없었습니다. 스릴러를 좋아하는 분이시라 꼭 추천을 해주고 싶은 영화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