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콘크리트 유토피아 생존을 위한 황궁아파트

by 케어노트 2023. 8. 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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콘크리트 유토피아
콘크리트 유토피아

1. 콘크리트 유토피아 생존을 위한 황궁아파트 영화소개

영화는 재난 드라마를 소재로 다루었고, 엄태화감독의 작품이다. 엄태화감독은 여러 편의 단편영화를 만들었고, 이장,

가려진 시간등 여러 작품을 연출했다. 또 연기파배우 엄태구 님의 친형으로 잘 알려져 있다. 

 주연으로는 이병헌(영탁), 박서준(민성), 박보영(명화), 김선영(금애), 박지후(혜원), 김도윤(도균) 연기력으로 인정받은 배우들이 각자 자신의 역을 정말 잘 소화해 준 거 같다. 연기천재인 이병헌 님은 역시 실망시키지 않을 만큼 배역을 잘 소화시켜 주었다. 

 - 김영탁황궁아파트 902호의 주민. 위기 상황 속 단호한 결단력과 행동력으로 타인에 의해 '황궁아파트'를 이끄는 임시주민대표가 되었다. 외부인들로부터 아파트를 지키기 위해 어떤 위험도 마다하지 않는 않고 총대를 메고 고군분투하는 영탁이다. 영탁이가 나쁜 사람은 아니라는 생각도 들고 그냥 우리 주변에서 흔히 볼 수 있는 사람 같지만 본인의 이기심으로 죄를 저지르는 걸 보니 마음이 무거워졌다.

- 민성 :영탁의 눈에 띄어 발탁된 후 그의 든든한 조력자가 되는 인물. 성실한 남편이자 공무원이었지만 위기를 맞닥뜨리면서 대범하게 변화해간다. 그런 과정에서 명화와 마찰이 일어나고 이상주의와 현실주의사이에서 갈등하는 민성이다.

- 명화 :민성의 아내. 간호사 출신으로, 극한의 상황에서도 침착하게 다친 이들을 돌보는 따뜻한 인간미와 강인함을 지닌 인물이다. 어려운 환경에서 민성이와 의견대립이 일어나지만 그래도 서로 의지하며 잘 해결한다.

- 김금애 :황궁아파트의 부녀회장. 김선영 배우님은 부녀회장역을 찰떡같이 잘 연기했다.  - 문혜원황궁아파트의 주민  - 도균 :황궁아파트의 주민.

유쾌한 왕따라는 웹툰이다. 이 웹툰에서는 민성과 명화가 동현이와 수현이라는 학교친구로 나오고 역시 다른 인물이 더 등장하지만 원작에 나오는 인물이 약간 변화된 거 같다. 동현이는 왕따이고 수현이는 얼마 전 대전에서 전학 온 친구이며 갑작스러운 지진으로 인해 둘이 어려운 상황을 풀어나가는 상황을 그린 작품이다.

2. 콘크리트 유토피아 줄거리

살기 좋은 아파트 인터뷰가 나오다가 갑자기 일어난 지진으로 인해 세상의 모든 것이 무너지고 황궁아파트 103동만 살아남는다. 부인옆에서 자다 깬 민성이가 베란다에서 바깥을 내려다보니 모든 곳이 폐허로 변해있는 세상에 놀랜다. 자신들이 살고 있는 103만 빼고 인근 고급아파트 드림 펠리스와 황궁아파트 주민들이 온전한 아파트에 살기 위해 103동으로 몰려들고 강추위와 먹을거리 부족 그리고 생활에 필요한 기본 자원부족으로 인해 아파트 주민들과 밖의 사람들의 갈등이 시작된다. 이로 인해 아파트 주민들은 결단을 내린다. " 아파트는 주민의 것"  주민 이외의 모든 사람들을 내쫓기로 결정한다. 이 상황에서 영탁이는 단호한 결단력과 행동력으로 입주민  대표가 되어 아파트를 지키기 위해 앞장선다. 이런 영탁이가 의심스러운 혜원, 영탁의 광기가 불안하고 무서원 명화는 영탁의 아파트로 들어가게 되고 그 안에서 진짜 영탁이의 시체를 발견하며 영탁이가 황궁아파트 진짜 주민이 아니라는 사실을 알린다. 광분한 영탁은 혜원을 죽이게 되고 그 와중 황궁아파트 배신자들은 다른 무리들과 함께 황궁아파트를 공격한다. 이런 상황에 명화와 민성은 가까스로 탈출하지만 다친 민성이는 치료를 받을 수 없는 상황에 죽고 만다. 남편을 잃고 실의에 빠진 명화에게 선한 사람들이 같이 살자며 찾아오고 영화는 막을 내린다. 

 3. 평점과 나의 생각

아주 어두운 분위기 영화지만 평점은 너무 좋다. 극 중 배우들이 각자의 역할을 너무 잘 소화시켜 줬고 미묘한 감정연기까지 잘 표현했다. 또 배우들의 톡톡 튀는 행동과 말투 또한 정말 자연스러웠다. 주연배우 이병헌 님의 연기는 정말 극찬이 나올 정도이다. 비바람을 뚫고 가서 영화를 관람했고 큰 기대를 안 했지만 생각보다는 재미있게 본 거 같다. 무너져버린 건물들 표현도 지진이 발생하는 장면의 CG도 짧지만 강력했다.

초반에 한두번씩 회상씬으로 등장하는 재난상황을 보며 안전에 대해 다시금 생각하게 했다. 정말 이런 상황이 현실에 일어나듯이 아주 자연스러운 설정과 빠르게 진행되는 영화에 지루한 부분이 없었다. 인간의 심리와 사회현상을 잘 표현한 스토리도 아주 좋았다. 그리고 전체적인 스토리가 너무 무겁지 않게 가끔씩 블랙코미디로 웃음을 유발하는 코믹요소까지 정말 어디 하나 흠잡을 데가 없는 작품이라고 생각이 들었다.  저마다의 상황과 생각이 다른지만 이런 극한 상황에 놓인다면 과연 우리는 어떻게 대처하며 살아갈까? 여러 가지를 생각하게 하는 영화인 거 같다. 꼭 보시길 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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