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오토라는 남자 영화는
"오토라는 남자" (원제: A Man Called Otto)는 2015년에 개봉한 스웨덴의 영화, 플레긴 마니우스의 동명의 소설을 원작으로 한 '오베라는 남자'의 리메이크 작이다, 2022년도에 넷플릭스에서 개봉을 했고 우리에게 너무나도 잘 알려진 톰행크스가 주연을 맡았다.
2. 전체적인 스토리
모든 사람에게 마음을 닫고 쓸쓸하게 살아가는 오토는 사랑하는 아내를 잃고 생을 마감하려 마음을 먹습니다.
자기 자신만 빼고 주변에 모든 것이 거슬리는 남자 오토는 주변 이웃들에게 불만이 많습니다.
곧 퇴직을 앞두고 있는 오토에게 직장동료들은 퇴직기념 이벤트를 준비하는데 이것 또한 못마땅합니다.
집으로 돌아온 오토는 잠시 과거를 회상하는데 새로 이사 온 이웃이 오토를 찾아옵니다. 오토와는 다르게 자유로워 보이는 이웃은 오토에게 음식을 주고 갑니다. 무언가 이유를 알 수 없는 슬픔에 잠겨 있던 오토는 또다시 죽음을 시도하지만 실패하며 과거를 회상합니다. 책을 주워주며 만난 그녀 소냐 두 사람은 우연한 만남으로 서로 첫눈에 반하고 사랑에 빠지고 결혼까지 하게 됩니다. 소냐와 행복하게 살았지만 얼마 전 소냐가 암으로 세상을 떠난 후 삶의 의욕을 잃고 자신도 소냐의 곁으로 가려고 마음을 다집니다.
이런 오토에게 자꾸 찾아와 음식을 나눠주고 무언가를 부탁하는 이사 온 이웃
오늘도 다침 남편에게 가야하는 이웃을 병원에 데려다 달라는 부탁을 받으며 아이들까지 봐주는 신세가 됩니다.
흘러간 과거를 회상하며 기쁨과 슬픔에 잠긴 오토는 기차역으로 갑니다. 기차역에서 생을 마감하려던 그때 옆에 있던 할아버지가 철로 위로 추락합니다. 할아버지를 구한 후 기차를 보며 서있는데 기적처럼 다른 사람의 도움을 받고 살아납니다
얼마 후 앞집 이웃에게 운전면허도 가르쳐주고 아이들도 돌봐줍니다.
다른 사람입장은 조금도 생각할 줄 몰랐던 고집쟁이 오토는 자신도 모르는 사이에 조금씩 변해가게 됩니다.
하지만 여전히 가슴속에 남아서 오토를 괴롭히는 상처들 자기 인생의 전부였던 부인 소냐 그녀와 함께 하던 여행 중 차사고로 인해 아이를 잃고... 자꾸만 아픈 과거가 오토를 붙잡고 생을 마감하려 합니다. 그때 맬컴이 불쑥 찾아오며 오토를 도와줍니다. 이일을 계기로 오토도 마음을 열고 이웃들을 도와줍니다. 오토는 이웃들에게 관심을 가지며 자신의 아픔과 상처를 지우고 부인 소냐를 따라가려던 생각도 버리게 됩니다. 그렇게 새로운 모습으로 하루하루를 맞이하는 오토 그러던 어느 날
엄마뱃속에서부터 심장병을 가지고 태어난 오토는 이웃에게 자신의 집과 차를 기증하고 자신의 집에서 조용히 생을 마감하게 됩니다.
3. 평점과 추천이유
외로움이라는 정서를 이야기한 듯하다. 인간이 느낄 가장 큰 슬픔은 배우자의 죽음이라고 하는데 아직 나에게는 먼 훗날의 이야기지만 혼자 남겨진 엄마를 생각해 보면 오토라는 남자의 외로움. 그로 인해 선택하려 했던 죽음들이 마음에 와닿았다.
외로움과 우울함이 하루종일 계속되는 상황 속에서 자신의 존재 자체를 견디는 게 얼마나 큰 고통일까?!
톰행크스를 통해 인간의 다양한 감정을 자연스럽게 느낄 수 있었고 감동적인 이야기와 강렬한 캐릭터로 지루하지 않으며 미소와 감동을 전해주는 느낌였다. 오토의 아픈 상처가 다른 사람을 통해 치유되는 장면들이 공감이 많이 갔다.
평점 8.2로 높은 편이며 가을이 시작되는 요즘 힘들고 지칠 때 누군가에게 위로를 받고 싶을 때 조용히 보기 괜찮은 영화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