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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스트 오퍼 슬픈 진실과 반전......

by 케어노트 2023. 7. 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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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스트 오퍼 슬픈진실과 반전

1. 베스트 오퍼 출연자 정보

- 제프리 로이 러시 AC(Geoffrey Roy Rush AC, 1951년 7월 6일 ~ )는 오스트레일리아의 배우이다. 그는 무대와 영화에서의 별난 남자 주인공 역할로 알려져 있다. 그는 아카데미상, 프라임타임 에미상, 토니상을 수상한 24명의 연기자 중 한 명이다. 그는 또한 3개의 영국 아카데미 영화상, 2개의 골든 글로브상, 그리고 4개의 미국 배우 조합상을 받았다. 러시는 호주 영화 텔레비전 예술 아카데미의 창립 회장으로 2012 올해의 호주인으로 선정되었다.

- 실비아 훅스는 네덜란드의 남쪽 마을인 마르히제에서 태어났다. 14세 때 엘리트 모델에게 스카우트되어 모델을 하기 위해 유럽 여러 나라를 여행했습니다. 졸업 후, 그녀는 조스 스텔링의 영화 두스카(2007)로 전국적인 발전을 이루었고, 이 영화로 매년 열리는 네덜란드 영화제에서 골든 카프(네덜란드 오스카상)를 수상했다. Hoks는 The Best Offer (2013), Renegades (2017) 및 Blade Runner 2049 (2017)에서의 역할로 더 잘 알려져 있습니다.

2. 주인공 올드만의 이야기

주인공 버지 올드만은 막대한 재산을 가지고 있고 깐깐하고 까칠한 성격으로 그의 직업은 최고가 미술품을 낙찰시키는

세기의 경매사이자 미술품 진위여부를 가려내는 감정사이다.  일을 할 때는 완벽한 성격이지만 사람들을 잘 믿지 않고 스스로를 외롭게 만드는 성격 탓에 그는 생일날도 혼자서 식사를 하고 그의 주변에 친구이자 동업자인 빌리 한 명뿐이다. 

헐값에 나온 그림들을 구매해 자신만의 비밀공간에 보관한다. 한평생을 여자 자화상을 수집해 온 그는 매일 그곳에 앉아 셀 수도 없이 많은 여자 그림들을 감상한다.

그러던 어느 날 클레어라는 여자가 감정의뢰를 해왔고 정식의뢰가 아니었지만 끈질기게 의뢰를 하는 그녀의 부탁에 거절을 하지 못하고 그녀의 집을 방문한다. 지배인에게 그녀가 그녀의 부모님이 돌아가신 후 한 번도 그녀의 얼굴을 본 적이 없다는 이야기를 듣게 된다. 그렇게 계속 집을 둘러보던 중 지하실 바닥에 놓인 톱니바퀴를 발견하고 그걸 몰래 주머니에 넣는다. 그렇게 가지고 나온 고철을 가지고 기계전문가인 로버트를 만나러 온다. 이 톱니바퀴는 18세기에 만들어진 로봇의 부품이었고 그 부품을 모아 복원을 한다며 엄청난 돈을 벌 수 있다는 생각을 한다.

그렇게 클레어의 집에 있는 물건들을 감정하기 시작하는 올드만 하지만 여전히 클레어는 나타나지 않고 이에 화가 난 올드만은 모든 작업을 멈출 거라 통보를 한다. 그렇게 집을 나가려는 찰나 관리인을 통해 전화가 걸려오고 클레어와 전화기로 실랑이중이던 수화기 너머로 들려오는 소리가 같은 장소라는 걸 알고 클레어를 찾으려 하지만 전화를 끊어버린다.

그리고 그녀와 약속한 9시에  클레어의 집에 찾아오는 올드만은 방 너머로 그녀의 목소리가 들려오고 있었다. 15살 이후 집 밖에 나가본 적이 없던 그녀는 광장 공포증으로 사람들을 만나는 것을 어려워했고 집 밖에 나가는 것이 죽을 만 큰 힘들다며 이해해 달라고 한다.  그리고 좀처럼 모습을 나타내지 않는 클레어에 대한 묘한 감정으로 자신도 모르게 그녀에게 끌림을 느끼고 있었다. 그렇게 그녀에 대한 궁금증이 커지면서 올드만은 그녀와 작별인사를 하고 돌아가는 척하며 그녀의 집에 숨어서 그녀를 치켜본다. 숨어서 지켜보는 그녀의 모습은 너무 아름다웠고 첫눈에 반하고 만다. 

한평생 여자경험이 없었던 올드만은 로버트를 찾아가 조언을 구하고 로버트의 조언에 따라 꽃을 사들고 그녀의 집으로 가지만  올드만이 적은 계약서가 맘에 들지 않았던 그녀는 언성을 높이며 사기라고 소리친다. 화가 나며 감정이 격해진 올드만도 이일을 그만두겠다며 마음에도 없는 말을 하고 집을 나온다. 그 후 그녀에게 전화가 걸려오고 "당신을 만난 이후 내 삶이 달려졌어요" 라며 흐느낀다. 그렇게 그녀에게 찾아가 이야기를 나누고 다시 숨어서 그녀를 훔쳐보다 그만 전화기를 떨어뜨려 그녀를 놀라게 한다. 그녀는 몰래 지켜본 올드만에게 화를 내지만 이내 서로의 마음을 확인하고 두 사람은 연인관계로 발전하게 된다. 클레어는 올드만의 도움으로 사람들을 만나보지만 여전히 광장 공포증을 나아지지 않았다.

 시간이 흘러 올드만과 클레어는 서로를 마주 보고 이야기하는 사이가 되었고 클레어는 처음으로 올드만에게 자신의 방을 보여주며 깊은 관계가 된다. 그렇게 행복한 나날을 보내며 청혼을 준비한 어느 날 클레어가 사라지고 정신없이 클레어를 찾아다니던 올드만은 중요한 경매가 있었다는 사실도 잊어버리고 덤벙대며 출품작과 설명을 혼돈에 사람들에게  웃음거리가 되어버린다. 그렇게 힘겨운 나날을 보내며 친구 빌리에게 로버트가 의심스럽다며 이야기를 나눈다. 빌리는 " 인간의 감정은 예술과 같아 위조할 수 있지. 보기엔 진품과 똑같지만 전부 속일 수 있어"라고 말한다. 친구 빌리의 말에도 끝까지 클레어를 믿었던 올드만은 그녀의 다락방으로 향하게 되고 다행히 그곳에서 혼자 울고 있는 그녀를 발견하며  남자로서 처음으로 행복하고 따듯한 밤을 보내게 된다.

하지만 그날밤 클레어를 만나러 가는 길에 정체 모를 강도들에게 습격을 당한다. 이 모습을 목격한 클레어가 바로 뛰어나오고 쓰러져 있는 올드만을 구하기 위해 처음으로 집밖으로 나오게 된다. 그렇게 둘은 매일 행복한 하루를 보내고 있다. 그리고 올드만은 그녀에게 자신의 비밀공간을 공개하고 올드만이 평생 모은 그림들을 보고 놀라는 클레어 앞에 당신만을 위한 공간을 만들어도 좋다고 한다. 그리고 그녀의 집에 있던 물건들의 카탈로가 나오게 되는데 그녀는 물건을 팔고 싶지 않다고 전하자 올드만은 그녀를 위해 망설임 없이 카탈로그를 찢어버린다. 

올드만은 뉴욕에서 열리는 경매를 마지막으로 은퇴를 선언하고 사람들의 축하를 받으며 마무리를 하고 곧바로 집으로 돌아온다. 집으로 돌아온 올드만은 대수롭지 않게 빌리가 전해준 그림을 자신만의 공간에 넣으려고 들어가는데....

평생 모은 그림을 모두 도둑맞고 클레어도 사라진 후다. 곧장 클레어의 집을 찾아가 보지만 그녀는 이미 로버트와 사라져 버렸고 충격적이게 이 일은 클레어, 로버트, 친구 빌리가 계획한 일이며 그녀를 너무 사랑한 올드만은 경찰서 앞까지 갔다가 발길을 돌린다. 그리고 올드만은 클레어가 어릴 적 가장 행복했다는 한 식당으로 가 기약 없는 클레어와의 만남을 기다리며 영화는 막을 내린다. 

3.  총평과 느낌

이영화는 하정우가 아버지에게 추천한 영화라고 한다. 늙은 남자와 젊은 여자의 억지스러운 사랑을 다룬 영화만은 아닌 거 같다는 생각이 든다. 완벽한 한 남자가 자신의 인생에서 새로운 가치관이 생기면서 나타나는 인생의 반추를 만드는 영화 같은 느낌이었다.  영화의 설정이 단순한 듯 하지만 지루하지 않고 중간중간에 명화를 감상하는 재미도 있다. 또 사랑하는 여자를 위해 자신만의 공간을 허락하는 장면에선 시네마천국의 얼굴과 유령이라는 BGM이 흘러나오고 신비로운 여성의 목소리가 중첩된다. 이 장면에서 영화 속 작품의 여성들이 남자 주인공 올드만에게 무언가를 속삭이는 듯한 느낌도 들었다. 인간의 심리를 잘 묘사했고 사람 마음을 이용하여 만든 반전이 너무 슬프게 느껴진다. 직업, 돈, 사랑, 친구 모두 잃어버리고 삶의 진실을 알아보지 못하는 자가 예술의 진품을 감정한다는 역설을 통해 삶과 예술을 동시에 생각해 보게 한다. 그리고 사랑이라는 감정으로 배신을 당했지만 그녀를 기다리는 올드만에게 너무 마음이 아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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