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범죄도시 3 주연과 악당들
범죄도시는 전편의 시리즈와 같이 마동석과 주변 인물들이 시원한 펀치로 문제를 해결하는 액션 영화이다. 마동석: 광역수사대 형사 마석도, 이준석 : 도모의 한국 파트너 빌런 주성철, 아오이 무네타카 : 이지초 회장의 오른팔 해결사 리키, 이범수 : 광역수사대 반장 이범수, 김민재 : 마동석 형사 파트너 김만재, 이지훈 : 마동석형사 부하 양종수, 안세호 하이퍼를 빼돌리는 이지초 회장부하 토모, 전석호 : 토모의 사업파트너 김양호, 고규필: 백상어파 소속의 중고차 판매 초롱
악당으로 나오는 주성철은 마석도과 유사한 스타일의 마초스러운 액션을 선보이고 야쿠자 리키는 정말 야쿠라라고 오해를 할 만큼 연기도 액션도 좋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리키와 리키 부하들은 이번영화의 하이라이트라고 할 정도로 액션에 엄청 공을 들렸다고 느껴질 만큼 대단했습니다. 또 카메오 수준의 짧게 등장한 일본의 베테랑 배우 쿠니무라 준. 짧은 분량인데도 존재감이 뛰어나고 다시 보고 싶을 만 큰 임팩트가 있었습니다.
2. 범죄도시3 줄거리
갑자기 발걸음을 멈추게 하는 묻지 마 폭행을 단번에 정리하고 진짜 현장에 도착하는 광수대 마석도형사 호텔에서 추락사고가 나고 그 수사를 위해 현장에 출동한다. 현장에서 나온 남자지문이 신원조회가 안되고 피해자 여성 손목밴드에서 나온 클럽 오렌지라는 단서를 찾는다.
일단 부검을 진행하고 사망자의 혈액에서 마약성분이 검출되고 단순한 추락사고로 생각했던 사건이 아니라는 것을 직감합니다. 여자의 사인은 신종마약에 의한 중독 그 마약의 출처는 인천항 그리고 국내에서 마약을 퍼트리는 검은손 주성철은 조직 몰래 약을 빼돌리며 야쿠자와 손을 잡고 있는 상황 어둠의 한일동맹으로 이어진 거래는 서울권 클럽을 중심으로 마약바람을 불러일으키게 만들었습니다. 마약탐지견보다 더 정확한 마석도형사의 직감으로 수색영장도 없이 들어간 클럽에서 마약의 꼬리를 잡고 현장적발을 합니다. 클럽에서 출동한 큰 형님들 한방에 제압하며 사망한 여자와 함께 있었던 남자의 몽타주를 확인합니다. 그 남자는 히로시라는 일본야쿠자라는 사실을 알게 됩니다.
한편 그 시각 인천항에 도착한 한 무리가 있었습니다. 그 무리는 조직의 마약을 건드리는 간 큰 꼬리를 잡으로 한국으로 온 칼잡이였습니다. 조직 보스가 칼잡이 리키를 보내 이 상황을 정리하며 약을 찾아올 계획이었는데..... 이 소식을 들은 토모는 불안감에 약을 가지고 잠적을 하게 되고 토모의 잠적으로 무려 300억짜리 거래가 물거품이 될 수도 있는 상황에 놓인 주성철 그리고 보스가 보낸 칼잡이 리키와 주성철 양쪽 모두에게 쫓기는 신세가 된 토모 하지만 결국 토모를 먼저 찾아낸 건 악명 높은 살수 리키였습니다. 조직이 원하는 것은 약의 행방과 배신자의 목숨.... 뒤늦게 주성철이 도착해 보지만 이미 토모는 살해된 후였습니다. 마약을 찾기 위해 김사장과 마석도형 사는 폐 보트사업장을 찾게 되고 결국 손에 넣게 됩니다. 마석도 형사는 주성철을 현장에서 검거하기 위해 초롱이를 찾아가 거래를 제안해 성철을 유인하지만 주성철은 리키를 유인합니다. 결국 주성철의 잔꾀에 모두 모두 허탕을 치게 되는데....
3. 총평과 리뷰
이번영화는 짜릿한 원펀치 기절 액션, 나쁜 놈을 때려잡는 것이 세상 제일 통쾌하다는 광역수사대 마형사와 그의 오른팔 김만재 형사의 활약 그리고 등장부터 묻지 마 폭행을 한방에 제압하며 마형사만의 시원한 원펀치 기절 액션으로 시작한다.
마동석의 범죄도시 시리즈 3편으로 범죄도시 1,2를 보고 오면 좋지만 보지 않아도 정말 재밌습니다. 마석도의 주먹맛은 우리가 아는 맛이지만 더 많은 재미를 위해 내용 중간중간에 액션을 많이 신경 쓴 느낌이 든다.
마석 도은 속도감 있는 복싱액션을 선보이며 복싱을 제대로 배운듯한 전부 방식으로 전개가 됩니다. 한편 1,2편과는 다르게 처음부터 메인악당 한국의 주성철과 일본의 리키는 영화 내내 마석도와 마주하거나 전투하는 상황에 있어서도 도주하기는커녕 오히려 더 날을 세우고 당당히 덤비는 악당들이어서 영화 속에서 마석도가 궁지에 몰리는 장면이 여러 번 연출된다. 악당들의 연기 또한 일품이며 개그 캐릭터 장이수와 호흡을 맞추는 다른 배우들의 연기가 지루하지도 속편에서 느껴지는 그런 느낌과는 다르게 지루하지 않았다. 속편에서는 주로 마동석 형사가 나쁜 놈을 잡거나 수사하는 과정에서 개그가 연출됐지만 3편에서는 장이수의 개그 또한 재미가 쏠쏠하게 느껴진다.
나는 액션영화를 좋아한다. 어떤 무기를 가지고 싸우는 액션도 멋있지만 진정한 멋은 맨 주먹으로 악의 무리를 소통하는 그런 전개의 영화를 좋아하며 이런 점에서 볼 때 테이큰과 범죄도시는 주인공들의 액션이 비숫하고 맨손으로 적을 물리친다는 묘한 매력에 끌린다. 아직 안 보신 분 둘이라면 무더위를 시원하게 날리며 기분 좋게 웃을 수 있는 범죄도시 3 꼭 보시기 바라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