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먼지로 돌아가다 영화 주인공 정보
이 영화는 중국에서 장이모 감독의 작품으로 남자 배우는 실제로 농부 출신 배우라고 한다. 여자 배우는 중국에서 유명한 한이칭이며 다수의 작품에 출현했다고 한다. 원래 출현하기로 되어있던 남자배우가 코로나에 걸리고 예산도 모자란 상태라 진짜 농부인 이모부에게 이역을 제한했다고 한다. 처음에는 거절했지만 감독과 여배우의 설득으로 출현을 결심했다고 한다.
2. 줄거리
태어나 한 번도 여자를 사귀어 본 적 없는 황씨.. 그는 가난하 소작농의 아들로 태어나 배우지도 못한 채 40 평생 일만 하며 살아갑니다. 혼기를 훌쩍 넘긴 황 씨는 평생 모은 돈으로 얼굴도 처음 보는 구잉이라는 여자를 데려와 결혼식을 하려 하는데 구잉은 몸이 많이 불편합니다. 돈을 받고 구잉을 판 친척들을 모두 구잉에게 잘된 일 이라며 위로하지만 정작 구잉은 마음이 불편합니다. 그렇게 황씨와 기념사진을 찍으며 신혼생활을 시작하는 그들.. 첫날밤 황씨는 그녀와 눈 마주치는 것도 어색해 애써 홀로 잠을 청하고 불편한 몸 때문에 배뇨장애를 겪고 있던 구잉은 결혼첫날밤부터 이불에 실례를 해버립니다.
하지만 황씨는 추워하는 구잉을 위해 아궁이에 불을 더 지펴주고 구잉은 다시 실수할까봐 선채로 잠을 청합니다.
자신을 경계하며 어색해하는 황씨는 그저 구잉이 불편해질까 봐 농사일에만 집중합니다.
그리고 서서히 구잉에게 다가가기 위해 마음의 문을 열고 황씨는 구잉이 자신옆에서 편하게 있을 수 있도록 그녀를 배려하고 신경 써줍니다. 황씨의 진심 어린 행동에 구잉도 서서히 마음을 열기 시작합니다.
어느 날 마을지주가 큰 병으로 병원에 입원하는 일이 생기고 그로 인해 한 곳에 모인 마을 사람들 지주가 없으면 농사진 것들을 팔 수가 없었기에 지주와 혈액형이 일치하는 황씨에게 지주를 위해 수혈해 줄 것을 부탁하고 거하게 식사까지 대접합니다. 어쩔 수 없이 황씨는 지주를 위해 수혈을 합니다
다음날 추위를 잘 타는 아내를 위해 새 옷을 구입하는 황씨 그리고 시내에 나간 황씨가 밤늦도록 돌아오지 않자 구잉은 초초해하기 시작하고 한참 동안 남편을 기다입니다. 황씨는 구잉에게 새로운 옷을 선물하고 그러던 어느 날 마을의 빈집을 철거하면 보상금이 나온다는 소식을 듣게 되는 황씨네에게 집주인이 나타나 자신의 집을 철거해 보상금을 받고 싶다며 부부에게 내일까지 집을 비워달라고 요구합니다. 어쩔 수 없이 황씨부부는 동네의 빈집으로 급하게 이사를 합니다.
그 후 황씨는 내 집을 마련하기 위해 집을 짓기 시작하고 부인은 황씨를 위해 아무것도 해줄 수 없다는 사실에 마음 아파하며 달걀을 부화시켜 닭을 키우려 노력하고 그 노력으로 병아리가 부화합니다.
집을 짓기 위해 터를 닦은 황씨는 건축자재를 살 돈이 없어 진흙을 빚어 자신의 집을 지으려 합니다. 그렇게 하루 온정일 진흙 벽돌을 만들어 내는 황씨.. 그러던 중 마을 사람들은 지주를 위해 다시 한번 수혈을 부탁하는데.. 그런 남편이 안쓰럽기만한 구잉. 힘든 일과 수혈로 너무 힘들어 잠을 자지 못하는 황씨.. 남편에게 도움이 되려고 노력하는 구잉 하지만 황씨는 구잉이 힘들게 일하는 모습에 가슴이 아파옵니다. 그렇게 드디어 진흙벽돌을 완성한 어느 날 갑자기 몰아치기 시작하는 폭풍에 진흙 벽돌이 훼손될 위기에 처하게 됩니다. 부부는 벽돌을 지켜내기 위해 고군분투합니다.
이제 둘은 서로의 마음을 확인하고 아끼며 집을 짓기 시작합니다. 몸은 힘들지만 서로에게 힘이 되어주는 존재로 살아가고
구잉의 병을 고쳐주기 위해 열심히 일하는 황씨는 몸은 힘들지만 둘을 서로를 의지하며 인생에서 가장 행복한 순간들을 이어가고 있었습니다. 집을 거의 완성해 갈무렵 황씨는 정부에서 아파트를 제공받게 될꺼라는 소식을 듣지만 황씨는 그 사실이 전혀 기쁘지 않고 그는 구잉이 기르던 자식 같은 가축들이 걱정됩니다
그리고 황씨는여전히 집을 완성하고 며칠 후 밀껍질 때문에 구잉의 몸에 발진이 생긴걸 발견한 황씨는 동네 개울가로 가서 구잉을 깨끗이 씻겨줍니다. 다음날 항상 새참을 준비해오던 구잉이 오지않아 걱정을 하던중 동네 개울가에서 누가 빠져 죽었다는 이야기를 듣게되고 구잉이 개울가에서 몸을 씻으려다 불편한 다리때문에 익사하게 된 충격적인 일이 발생합니다
그렇게 한순간에 세상에서 가장 소중한 사람을 잃게 된 황씨는 그녀 생각때문에 아무것도 할수가 없고
그리고 황씨는 창고의 곡식들을 모두 정리하고 그 돈을 마을사람들에게 나눠주며 황씨는 그녀를 만나기 위해 스스로 하늘나라로 가는 걸 선택합니다. 그렇게 부부가 떠나고 그들의 집도 철거가 되며 영화는 막을 내립니다.
3. 영화 후기와 리뷰
이영화는 순수하게 감독의 의지로 완성된 작품이라고 한다. 투자받기로 한 회사로부터 투자를 받지 못하고 감독의 사비로 영화를 제작했다고 한다. 그래서 여배우도 무료로 출현을 했고 3개월에 완성될 영화가 10개월에 걸쳐 완성됐으며 그 후 어떠한 광고도 하지 못했다고 한다. 하지만 입소문을 타고 약 170억 원의 티켓이 판매 됐지만 두 달 만에 중국의 새마을 운동으로 갑자기 상영 금지된 영화이다. 아직도 중국에서는 이렇게 살고 있는 사람들도 있다고 하고 우리나라도 이렇게 사는 사람들도 있다는 현실에 마음이 멍해집니다. 갈수록 양극호가 심해지고 있고 나도 우연하게 보게 됐는데 주인공 황 씨가 서서히 구웅에게 마음을 열어가듯 서서히 뭉클함이 몰려오더니 구인을 잃은 황 씨의 슬픔이 느껴져 먹먹하고 눈물이 흘렀습니다. 남자 주인공의 연기가 정말 너무 대단했고 스토리도 멋지다는 느낌이었습니다. 가난한 농부의 삶보다 진정한 행복이 무엇인지를 생각하게 하는 영화라고 느꼈고 자본주의 사회의 양극화 문제를 다른 거 같기도 하고 영화가 깊은 생각을 하게 만든 작품인 거 같습니다.